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교장 이철우)는 지난 17일(수)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메르세데스 벤츠 한성자동차 안성전시장과 함께하는 2021 한길나래 멘토링 실시에 앞서 사전 활동의 일환으로 봄꽃을 나누는 ‘나누어 봄’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길나래 멘토링은 한성자동차 안성전시장 직원들과 한길학교의 학생들이 1:1 멘토-멘티를 맺고 직업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는 진로탐색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한길나래 멘토링 활동을 앞두고 한길학교 전공과 학생들은 한성자동차 안성전시장을 방문하여 학교에서 직접 기른 봄꽃을 비롯한 다양한 화분들을 전시장 곳곳에 전시하며 한층 깊어가고 있는 봄의 꿈내음을 선사해 주었다.

이번 한길 봄꽃 나눔 행사는 늘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장애 학생들의 입장에서 반대로 누군가를 위해 직접 기른 봄꽃과 화분을 나눔을 실천하는 경험을 하게 하여 지역사회의 당당한 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해준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한성자동차 안성전시장 이영설 지점장은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한길나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장애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자립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길학교 이철우 교장은 “한길나래 멘토링은 세계 일류 기업에서 근무하는 선배 직업인들을 보고 배우며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획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한길학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부터 실시되는 한길나래 멘토링 운영 프로그램은 멘토-멘티가 함께 식물을 식재하고 키우고 전시하는 ‘함께 키우는 꿈밭꽃밭’ 프로그램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송편을 빚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프로그램,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멘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멘토에게 보내는 편지’ 프로그램 등 총 3가지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