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허윤 기자] 고양시의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흡연 문제를 두고 50대 경찰관들과 40대 남성이 실랑이를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25분께 고양시 A음식점 화장실에서 50대 경찰관 2명과 40대 남성 B씨가 흡연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해당 경찰관들은 B씨가 금연구역인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자 이를 두고 지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일행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B씨는 경찰조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된 해당 경찰관 2명은 "폭행사실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B씨 신체 등에는 폭행으로 인한 상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식점 내 CCTV 등을 확인하는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계속 조사 중이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