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명록 기자] 인천경찰청(청장 김병구)에서는 제1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에 인천경찰청의 압수 마스크 45만 장 취약계층 무료 배부사례가 선정되어 22일 담당자 경위 박준배에게 국무총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유공포상은 창의적⋅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자를 선발⋅포상하는 제도로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공동으로 주관하며, 경찰청에서 추천한 8건의 사례 중 유일하게 인천청 사례가 선정되었다.

인천경찰청에서는 ’20년 3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못한 미인증 마스크를 KF94 정품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판매한 일당 9명을 검거하면서 압수한 마스크 45만 장에 대해

당시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이 어려워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식약처 성능검사(KF80∼94 사이의 성능 확인)와 인천지검⋅인천시청 등의 협의를 거쳐 취약계층*에 무료로 배부한 바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사례는 미인증 마스크 활용이라는 전례가 없는 사안이었지만 식약처, 인천지검, 인천시청 등과 적극 협의⋅설득을 거쳐 당시 부족했던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무료로 배부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경찰 활동을 하면서 시민의 불편이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시민 중심의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