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연희동 소재 ㈜이뮤니스바이오는 지난 23일 저소득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200만 원을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판매 업체로 지난해부터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후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엔 후원 규모를 늘려 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600만 원과 황성환 대표 개인 후원 600만 원을 합해 총 1,200만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장학금은 매월 100만 원씩 정기기부 방식으로 전달돼 연희동 관내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 및 조손가정 세대 20명의 학생에게 1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하루 한 잔 커피값을 아껴 학생들을 돕겠다는 직원들의 마음에서 시작된 후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은 것을 알고 후원 금액을 늘리자는 직원들의 의견과 황성환 대표의 통 큰 참여로 이어져 연희동 관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뮤니스바이오 직원들을 대표해 심재석 전무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잘 자라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윤길상기자 yoongilsang54@daum.net 인천/윤길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