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지회 회원 모습

‘[고양/허윤 기자] (사)한국 숲 사랑 총연합회 경기지역 고양시지회는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무궁화를 심으면서 나라꽃사랑을 실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무궁화 식재는 숲 사랑이 무궁화 단지로 조성한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도촌천에서 김필례 경기지역 총재와 경기지역 임원, 문진주 고양시지회장과 회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특히 나라꽃의 소중을 알려주기 위해 이승일 다문화 센터장의 인도로 우리나라에 정착한 다문화 가족과 아이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식재된 무궁화 300주는 시 예산 900만원으로 구입됐다. 한국 숲 사랑의 도촌천 무궁화 심기는 2019년 10월 150주를 시작으로 2020년 4월에도 300주를 식재했다.

도촌천 무궁화 식재모습

(사)한국 숲 사랑 총 연합회 경기지역 고양지회는 틈틈이 식재된 무궁화를 보살피고 주변 청소를 위해 청소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첫 주말에도 김필례 총재와 문진주지회장을 비롯한 50여명 회원들이 자동차 폐타이어, 생활용품 등을 수거하는 등 봄맞이 정화활동을 가졌다.

김필례 총재는 “비가 내리면 활동하는데 번잡하기도 하지만 요즘같이 산불이 쉽게 나는 건조한 시기에 촉촉하게 대지를 적셔줘 반갑기조차 하다”며“비를 문제 삼지 않고 숲을 사랑하고 열심히 봉사에 전념하는 회원들과 다문화가족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