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68.8%)을 차지하는 건물분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 시공비용의 최대 100%를 제로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10년 이상 된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에 대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조금도 지급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Building Retrofit Project)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4월1일부터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 ·보조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은 고효율 자재(창호, 보일러, 조명 등) 교체 등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제로금리로 공사비를 80~100% 대출해준다.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3년 거치 가능)로 상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10년 이상 된 비주거용 건축물이다. 지원규모는 약 60억 원이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