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와 유통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앞 문방구, 서점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학교 물품 공공구매를 추진한다.
교육청은 31일 오전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학교 앞 소상공인 지원을 위헌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와 산하 기관에서 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 S2B(학교장터)를 통해 지역 문방구, 서점 등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학교에 인근 문방구, 서점을 조사한 현황 자료를 배부하고 학교장터 활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학교장터 가입을 원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 인감 이미지 파일과 공동인증서를 준비해 학교장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학교장터를 통해 일선 학교에서 인근 문방구와 서점을 검색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편한다. 소상공인의 입점을 지원하고,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지역 소상공인 물품을 많이 사들인 학교와 기관을 선정해 우수기관 인증 현판과 포상금을 준다. 업무 담당자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