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들이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신현원창동 17통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의 도시미관을 정비하기 위해 장미와 영산홍 화목 심기에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다.
신옥선 신현원창동 통장자율회 부회장은 “겨우내 무단투기 된 쓰레기가 방치된 땅을 일구고 화목을 심어 쓰레기 무단투기도 막고, 마을 주민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도 되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규천 신현원창동장은 “마을 주민 스스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화목을 심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는 바람직한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윤길상기자 yoonkilsang54@daum.net 인천/윤길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