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따뜻해진 봄 날씨로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시민들의 수도 늘고 있다.
특히 동인천역(북광장)은 면적이 넓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며, 기초질서 위반 행위가 만연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인천중부경찰서(서장 박찬규)는 최근 동인천역(북광장)을 비롯한 대·소 공원등지에 시민의식이 결여된 극소수의 시민들에 의해 환경이 파괴되고, 기초질서가 문란해지는데 우려를 표하고, 관할 동구청과 동구보건소에 협조를 구하여 환경 개선과 선제적 예방·단속 활동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인천중부경찰서는 동인천역(북광장)의 경우 일부 노숙인들이 장기간 배회하고 음주소란, 인근소란, 죄의식 없이 버려지는 쓰레기 등 만연된 무질서 행위에 대한 시민불편이 큰 만큼 관계기관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개선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지자체에서는 체계적인 노숙인 관리와 쓰레기 분리수거함 비치, 환경미화원의 증원 배치, 알코올 중독자 집중케어 등 문제요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단속을 주관하고 있는 인천중부경찰서에서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기초질서 집중 계도·단속 계획 (‘21. 3.1 ~ 5.30. 90일간)과 연계하여 상습 기초질서 위반자에 대한 처벌과 우범지역 형사활동, 취약시간대 집중 단속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간담회 이후 정례적으로 현장에 직접 나가 관계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할 예정인 한편, 문제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면서 빠른 시일 내 쾌적한 시민 문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기로 다짐하였다.
또한 월 2회 구청·경찰이 합동 순찰할 예정이다.

인천/최종순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