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서 위탁받아 (사)흥사단평택안성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평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이미경, 이하 문화의집) 재능나눔 동아리 ‘늘솜주미’(늘 솜씨가 좋아 주는 사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조직 동아리는 지난 2월부터 기획 회의를 거쳐 [지구를 살리는 착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질병이 환경 오염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깨닫고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우고자,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 소양교육을 시작으로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나눔 활동, ▲아름다운 자연환경 환경정화활동과 캠페인 활동을 기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군문교 원평나루, 산책로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노을 동요의 배경이 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잘 갖춰진 산책로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이용하는 곳으로 누군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천변이 오염되는 것을 우려하여 월별 정기형 환경정화활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김수진(비전고3)학생은 “평택에 이런 곳도 있구나... 서울에 있는 한강 고수부지 갈 필요없겠는데? 넓게 펼쳐진 원평 나루에 감탄했지만 사람들이 머물다간 자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가 너무 많아 수거하는 동안 자기성찰에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은서(용이중2)학생은 “오랜만에 야외 환경정화활동으로 힘들었지만 점점 커지는 쓰레기 수거 봉투를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무심코 버린 쓰레기는 또 다시 누군가에 노고가 더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야 한다고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알려줄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경 관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구를 살리는 착한 나눔을 기획하고 적극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감사하며 청소년이 바라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위한 자원 마련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다음 늘솜주미 활동 일정으로는 제로웨이스트라이프 캠페인과 청소년 문화교류활동(내 꿈은 파티시에)활동을 예정하고 있어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원평청소년문화의집 031-656-2633~4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