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57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청-구청장 협의회 논의를 거쳐 시·구 재원 분담을 통해 총 570억원 규모의 금천구 민생경제 지원 대책 추진을 확정했다.
이번 민생경제 지원 대책 추진에 따라 ▲집합금지·제한 업종은 업체당 최대 150만원을 받게 된다.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은 업체당 5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외 ▲저소득 취약계층 개인당 10만원 ▲어르신 요양시설 50만~100만원 ▲택시업계·마을버스 등 운수업계 종사자 1인당 50만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 일자리 마련을 위한 예산 14억원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공공근로, 예방접종 센터 지원 등 취업 취약계층 약 500명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