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전 아나운서. (사진=블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도경완-장윤정 가족이 오는 18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도경완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서 물어보셔서 원칙대로 KBS 퇴사로 인해 우리 도플갱어 가족은 '슈돌'에서도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희 가족,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람을 보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도경완은 "아쉬움을 전하신 많은 분들께는, 종종 아이들의 소식 나누도록 하겠다.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조만간 저 개인적으로 유튜브 채널 개설한다. 많이 구경오세요"라며 유튜브 운영 예고도 함께 전했다.
도플갱어 가족의 하차는 도경완의 프리선언에 따른 것이다. KBS는 아나운서가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할 경우 자사 프로그램에 3년 간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도경완은 지난 2월1일자로 면직 발령을 받았다. 입사 13년 만의 퇴사다. 그는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 아나운서는 그동안 KBS 2TV '연예가중계', '생생정보통', '슈퍼맨이 돌아왔다', '노래가 좋아' 등에서 MC로 활약했다.
2013년 트로트 가수인 장윤정과 결혼해 주목을 받았고, 최근엔 아들 연우, 딸 하영과 함께 '슈돌'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왔다.
도경완은 KBS 퇴사 이후 블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지난 2일부터 TV조선 '내 딸 하자' 공동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