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택배·배달 등 가정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집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시즌 2’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로 증가한 쓰레기 문제에 대해 환기하면서, 올바른 분리배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2 캠페인에서는 지속적인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시 대표 SNS에는 ‘먹깨비 툰’ 시리즈를 연재한다. 연재 종료 후에는 먹깨비 애니메이션 영상을 유튜브 등에 배포한다. 먹깨비는 일반·플라스틱·종이류·음식물 쓰레기를 도깨비 캐릭터로 만든 것이다.
먹깨비 툰을 연재하는 동안 시민들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알리고, 지속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영희 시민소통기획관은 “시 대표 SNS에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시정 정보를 재미있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