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초등학교(교장 이금희)는 혁신학교 2년 차로,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1학년 교사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핵심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실생활과 연계된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연구하며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주제 중심 프로젝트 ‘응원 비누 희망 톡톡’을 실시했다.

이는 여전히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 전달 프로젝트로 1학년 196명이 선생님과 함께 각 학급 교실과 안성 보건소에서 이루어졌다.

이제 한글 공부를 시작한 1학년 학생들의 삐뚤삐뚤, 맞춤법도 틀린 글자이지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가득한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등의 따뜻한 응원이 담긴 그림 카드를 만들었다. 그리고한 학생은 “이 비누로 손을 씻을 때마다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라며 직접 만든 ‘응원 비누’를 안성 보건소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에게 전달했다.

‘응원 비누’를 전달받은 안성 보건소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들은 “최근 코로나19 대응이 장기화 되면서 현장 대응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격려와 응원의 희망을 전달해줘서 근무자들이 힘을 내게 해준다.

다시 심기일전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함께 코로나19 극복 희망을 전했다.

비룡초 이금희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감사’와 ‘존경’을 알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아이들의 간절한 희망처럼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응원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종식 선언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