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직원이 “헌혈 명예대장”을 수상하여 동료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코레일 수도권차량정비단에 근무하는 김문도 과장으로, 지난 14일 헌혈 200회를 달성하여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이날 광화문 헌혈의 집에서 200회째 헌혈을 마치고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을 한국철도공사 명의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였다.
참고로 헌혈 은장은 30회, 금장은 50회, 명예장은 100회, 명예대장은 200회, 그리고 최고 명예대장은 300회의 헌혈을 해야 수상할 수 있다.
김문도 과장은 소감에서 “특별한 목적이 아닌 평소 건강관리 차원에서 시행한 헌혈이 누군가에게 도움 된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하고, 최근 코로나로 헌혈이 감소하고 있다는데 저의 사례가 헌혈 확산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고명헌기자 hyungo@sudokwon.com 동두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