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국회의원 주도로 부산 지역 현안을 다룰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가 부산지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이하 온행연)는 지난 19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온행연 부산지회 창립행사를 진행했다. 창립 행사에는 김해영 전 국회의원, 최택용 기장군 지역위원장, 김광모 부산시의원 등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온행연은 헌법 제10조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을 정책적으로 실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88만원 세대 저자인 우석훈 교수가 소장을 맡았다.

연구소 이사는 박용진, 전용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용철 변호사, 송경준 의사, 김진화 기업인, 노혜경 시인, 백순환 전 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분들이 초빙됐다.

박용진 의원은 인사말에서 “61년 전 4.19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가치를 실현시킨 역사적인 사건”이라면서 “61년 뒤인 오늘 우리는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를 통해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는다’는 헌법 10조 가치 실현을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연구소의 전국지회 출범의 첫 걸음을 부산에서 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여는데 박용진이 앞장서겠다”면서 “연구소가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사람들의 시작점이자, 젊은 사람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초기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행연 부산지회 창립행사에서 우석훈 소장은 ‘리셋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우 소장은 강연을 통해 “부산 경제가 어렵다. 지역발전에 대한 그림을 다시 그릴 필요가 있다”면서 “청년세대 지체현상의 극복 또한 필요하다.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소장은 “박용진 의원은 원석 같은 사람”이라면서 “젊고 가능성이 많고 의미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한다”면서 “이 걸음 끝에 원석이 아닌 다이아몬드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행연은 서울 여의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 지회는 부산지회 창립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창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한 사실상 박용진 의원의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