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충격‘에서도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업체 ㈜ 유비이엔지(대표:장세환)가 바로 그곳이다.

㈜유비이엔지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사람들이 숨쉬기 수월한 마스크를 만들겠다는 의미에서 회사가 위치한 서탄면 수월암리 지역의 이름을 따 “수월하리”라는 이름의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유비이엔지에는 1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으로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북돋우고 비장애인 근로자에게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자 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이원형 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이병영 차장, 태안기업인협회 등이 참석하여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비이엔지에서 근로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 김○○씨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이지만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나누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장애인복지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비이엔지는 평소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곳에 작은 도움을 꾸준히 전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 ㈜유비이엔지 장세환 대표는 “작지만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기념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회사, 나누는 회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이원형 관장은 “지역 내 ㈜유비이엔지처럼 장애인복지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회사가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장애인 권익 증진과 고용창출을 위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