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허윤 기자] 경남 창원시에서 내년 1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의미하는 특례시로의 출발을 앞두고 있는 전국 4개 도시의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가 발족됐다.
25일 홍정민 의원실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등이 만나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최상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4개 특례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협의회 발족을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홍정민 국회의원도 이날 발족식에 참석해 “협의회가 4개 특례시만을 위한 기구가 아닌 정부-지방의 상생 모델이자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의 자족기능 확충을 비롯해 GTX-A 및 대곡소사선 개통, 인천2호선 일산 연장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특례시 출범을 통해 고양이 더 나은 행정적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이어“저 역시 지난 운영위 업무보고 전체회의 때 청와대에 특례시 관련 업무를 자치발전비서관이 전담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성공적인 특례시 출범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고양의 특례시 출범을 위해 법령 재‧개정 등 다양한 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