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창곤)가 지난 22일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해 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힘을 모았다.
이날 20여 명의 새마을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0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관내 도서관 설립 예정인 부지와 주변 공원, 거리에 대한 환경정비가 이뤄졌다.
오류왕길동은 수도권매립지 영향권 지역으로 환경에 취약한 데다, 최근 각종 건축 예정지가 늘어남에 따라 공지 내 무단투기 쓰레기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동은 매월 실시하는 ‘클린업데이’를 통해 지역 단체들과 함께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오류왕길동 김종수 새마을협의회장과 최옥경 새마을부녀회장은 “수도권매립지와 사월마을 등 환경취약지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별 청소 활동이 자주 진행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창곤 오류왕길동장은 “클린업데이에 참여한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을의 취약한 환경에 대한 주민 우려를 씻어내고자 동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윤길상기자 yoonkilsang54@daum.net 인천/윤길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