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명록 기자] 연수경찰서(서장 임성순)는 4.27.(화) 15:00경,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전력설비(전주, 지상기기) 외부 도색을 활용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전력 남인천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치사상의 가중처벌(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가 강화됨에 따라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독려하고, 보행자의 바른 보행습관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한국전력에서 관리하는 전력설비(전주, 지상기기)는 장소 불문 동일한 외관(회색 도장)으로 잘 눈에 띄지 않으나,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어 도로 이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다.

연수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전력설비는 전주(3개소 42본), 지상기기(14개소 36대)가 설치되어 있고 이 중 사고위험, 민원다발 스쿨존 내 도로인접 전력설비를 우선으로 설치하며, 1차 설치는 송도초교 등 5개소(지상기기 8대, 전주 21본)에 약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력설비 외부에 차도 쪽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상시 금지, 안전속도 5030에 관한 내용, 인도 쪽으로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보행안전30원칙, 무단횡단 근절에 대한 내용을 넣어 홍보할 예정이다.

연수경찰서는 효과적 홍보 장소, 내용을 선정하여 제공하고 한국전력 남인천 지사는 설치예산 및 위해전력설비를 지속 발굴하여 정비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이다.

임성순 연수경찰서장은 한국전력 남인천지사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이번 협약은 스쿨존 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사업이 큰 성과를 보여 연수구를 시작으로 인천 전 지역에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