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정기적 구강 관리가 필요한 관내 노인돌봄 전문기관의 어르신과 요양보호사에 대해 ‘비대면 구강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서구보건소에서 시설을 방문해 제공해 오던 구강관리서비스를 요양보호사를 통해 기관 내 자체 구강보건교육으로 시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에도 어르신 구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구강보건교육 영상(올바른 칫솔질, 틀니 관리법, 구강내외 마사지, 구강운동) 제공 ▲구강위생용품(칫솔, 틀니 세정제) 및 불소양치용액 배부 등이 이뤄졌다. 참여 인원은 관내 주야간보호센터 39개소 중 30개소 어르신 776명과 요양보호사 355명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서구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구강건강관리교실’을 다양한 생애주기별로 관내 기관인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봉수 서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구강관리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비대면 구강건강관리교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중단 없는 구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윤길상기자 yoonkilsang54@daum.net 인천/윤길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