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보숙)는 지난달 30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지난 2019년 시작으로 올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으로 가족의 돌봄이 없고,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생일이 속하는 달 분기마다 시행하고 있다.

이번 1분기 대상 어르신은 총 5명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1부, 2부로 나눠 위원들이 준비한 생신상을 차려 드렸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생일케이크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라고 여름내의와 쌀(10㎏) 1포를 생신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생신상을 받으신 어르신께서는 “생일이라 해도 특별한 것이 없이 쓸쓸히 지냈는데 이렇게 여러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민원 고덕면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외출조차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홀몸 어르신의 고독감을 덜어주기 위해 생신상을 마련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단순히 생신상 차려드리기가 아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들이 함께 한다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