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허윤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이재혁)가 지난 26일‘경기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도 대화동 2235번지에 위치한 김서 어린이공원이다.
김서어린이공원 주변지역은 대화역과 킨텍스를 통행하는 곳에 있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공원 시설이 낡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시설 및 휴게 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김서어린이공원의 재정비에 대한 요구 및 의견을 많이 펼쳤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4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90일간 재정비 공사를 실시한다. 놀이공간의 면적을 늘리고, 유아와 어린이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부모와 어르신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휴게시설을 재정비해 다목적 어린이공원으로 공원이용자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오래 머물러 답답한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 것”이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힐링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아이누리 놀이터 조성사업은 사업비 중 도비 50%를 지원받아 기존의 시설물 위주에서 벗어나 아이들 스스로가 창의력과 사고력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놀이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