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허윤기자]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를 지나는 수십대의 차량에서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도로에서는 쇳조각들이 발견됐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께 일산서구 법곳동 자유로 서울에서 문산 방면 운행 차량들이 도로 위 물체를 밟고 타이어가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로 위에 떨어져 있는 쇳조각들을 발견했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타이어는 터졌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철 등을 운반하는 화물차에서 쇳조각들이 도로 위로 떨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CCTV 등을 확인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쇳조각들이 긴 구간 곳곳에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차량들이 잇따라 타이어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