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재석)는 지난 6일 주민참여예산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청소년 의견수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두운 골목길개선이 필요하고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가 안전해졌으면 좋겠어요``신현원창동 청소년들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이다
마을의 미래인 학생들의 마을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 반영해 다양한 마을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가현중학교 학생자치회 임원과 지도교사 등이 참여해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례를 학습한 뒤 각자가 생각하는 마을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구체화의 과정을 거쳐 예산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진탁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우리 마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있는 것에 놀랐다”며, “청소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청소년의 참여가 마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인갑 서구의원은 “학생들의 참여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을의 미래인 청소년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고 전했다.

인천/윤길상기자 yoonkilsang54@daum.net 인천/윤길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