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노조위원장 장혜진당선 모습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선거위원장 이종경)는 지난 5월 20일 치러진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 초대 임원선거에 단독 출마한 장혜진 위원장이 투표조합원 814명 가운데 712표를 얻어 87.5%의 투표율과 ‘찬성 득표수 697표 97.89%’ ‘반대 득표수 15표 2.11%’로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고양시청 징수과 세무6급 장혜진, 수석부위원장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구사(부팀장) 이종문, 사무총장에 덕양구보건소 사회복지7급 최성인 등이 제1대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을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이끌어 가게 된다.
이들은 ‘조합원을 지켜주는 든든한 노동조합!’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조합원이 공감하는 인사제도 정착 ▲일할 맛 나는 행복한 일터 ▲연대를 통한 불합리한 공직제도 개선 ▲조합 예산 및 회계처리 투명성 ▲조합원 근로여건 향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혜진위원장 당선인은 1997년에 공직에 입사해 지난 20년 10월께 통합노조 비대위원장을 맡고, 그 간 전국특례시노동조합 연대를 창설하여 고양특례시 사무이양, 고양시공공노조연대와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투쟁, 경기도 공공기관 고양시 이전, 덕양구 분구, 분동 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또한 이재준 고양시장과 함께 고양시정 발전과 공무원복지향상 등 노사상생의 노력에도 힘써왔다.

장혜진 위원장 당선인은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금번 임원선거는 통합공무원노동조합 설립 당시 조합원들께 드렸던 약속을 실현하고자 실시한 것이며, 조합원을 지키는 든든한 노조로서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향상, 우리 모두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통해 공무원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켜 진정한 공무원 노조의 가치를 실현하고 고양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동조합으로 우뚝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양시공무원노조는 지난 2018년 4월 고양시공무원노조가 위원장선거 없이 출범식을 가졌으나, 2020년 10월 새로운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의 설립과 2021년 2월 두 조직을 통합하여 현 제1대 통합노조위원장선거를 치렀다. 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3년까지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