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호수공원 산책로에 ‘아트(Art) 장미아치길(장미길)’을 올해 연말까지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장미길은 위례신도시 호수공원 남쪽 산책로를 따라 약 400m 길이로 조성된다. 열병합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위례 지역에 주거 공간 외에 문화·휴식 공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장미길 조성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장미길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의 장미꽃으로 식재될 예정이다. 위례의 특색 있는 조형물, 경관 조명, 벤치 등으로 꾸려진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장미아치길을 명소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에 활기를 불어넣고 외부 유입을 이끌어 침체된 지역 경제가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