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65개 시·군 110여 농가에 판로가 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을 26일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한 서울시 농부의 시장은 지역 농부들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장터다.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할 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 장터로 운영해왔다.
올해 농부의 시장은 ‘농부의 진심’을 주제로 도농 상생 직거래 장터로 운영한다. 농부들의 정성과 노력의 산물인 건강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와 함께 나누는 방식이다.
시장은 매월 1·3·5주 수·목요일 서울 어린이 대공원, 2째 주 금·토요일은 마포구 DMC, 4째 주 금·토요일 만리동 광장에서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연중 40회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시 행사장 사전 방역, 전자 출입명부 작성, 발열 체크를 진행하며 시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한다.
시장의 장소별 일정, 참여농가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홈페이지와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차원에서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직거래 장터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