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정훈영)는 구급활동 중 현명한 대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1명과 대체인력 1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이번 인증서를 수여받은 소방교 박준후, 대체인력 김진운 대원들은 지난 2월 2일 15시 45분경 안양시 소재의 한 주택에서 60세 남성이 약 복용 후 호흡곤란 및 식은땀을 흘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다.

보호자와 통화 중 환자의 의식이 흐릿해지고 불규칙한 호흡 및 청색증이 발생함을 확인한 대원들은 심정지 상황으로 인지하고 보호자에게 CPR 지도를 한 후 현장에 도착하여 CPR 지속 및 기도확보를 진행하는 등 현명한 대처를 하였다.

그 결과 환자는 자발순환 회복 후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는 퇴원하였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일상 생활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서장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은 언제나 가슴 벅찬 일이다”라고 전하며 김진운 대체인력에게는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임무를 유능하게 수행한 것이 자랑스럽고 머지않은 날 구급대원으로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정영창기자 jungyc@sudokwon.com 과천/정영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