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올해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선발자 409명이 각 사업부서에 5월 초부터 배치돼 오는 8월 말까지 근무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1일부터 3월 1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이번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약 400명 모집에 총 1,950여명이 지원해 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에서 매년 추진하는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실직자, 미취업 청년층 등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최소한의 생계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2단계 공공근로자 409명은 관내 전통시장, 공원, 경찰서, 시·구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치돼 8월 말까지 11개의 부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발열검사와 소독작업 등 코로나19 방역 지원 ▲행정 업무 지원 ▲도서관 사서 지원 ▲공공시설물 환경정비 ▲고양화훼단지 기반시설 정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 2단계 공공근로사업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 방역지원 220명을 운영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도 심신이 지쳐가는 시점에 공공근로자들의 활동이 시정 운영에도 활력을 주리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여러 사업 분야에서 활약할 공공근로자를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확대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7월 중 신청자 접수를 받고, 9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