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보육 중심→교육·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
행복주택·기업체 조성 연천BIX(은통산업단지) 추진
공공임대 140·민간주택 499가구 등 공동주택 건설

연천군의회 제8대 의원으로 섬김의 리더십과 군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민원이 발생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박충식 의원을 만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 벌써 내년이면 임기가 마지막인데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우선 제8대 연천군 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초선의원으로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거쳐 의사를 결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연천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불필요한 사업이나 선심성 예산 등이 쓰여지지 않도록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이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8대 의회는 현재 6회의 정례회와 20회의 임시회를 통해 군민생활과 직결된 안건과 예산을 처리하였고, 군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군민의 뜻이 얼마나 군정에 반영되고 있는지, 집행부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군민입장에서 꼼꼼히 살피는 등 민생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타 지역의 우수한 시책 등을 벤치마킹하여 군정에 반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향한 군민들의 뜻을 가감 없이 대변하고,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신속하게 조정하고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문제점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는 등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며 연천군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의정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군민이 고통을 감내한 시기였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힘을 모았던 해이기도 했습니다.
의정활동에도 상당한 제약을 초래해 기초의원으로서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의기소침하기보다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만남의 기회가 적어진 점이 매우 아쉬웠지만, 의회 내에서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의정활동과 함께 정책 연구와 조례 제정 등 입법 활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연천군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점이 있다면?
현재 인구감소와 침체된 지역경제가 문제입니다.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과 교육혁신을 통해 젊은 세대 유입이 시급하다. 출산과 양육 지원에 그치고 있는 인구 정책을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교육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 기존의 출산과 보육 중심에서 교육과 일자리 창출로 전환토록 하는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현재 행복주택과 기업체가 함께 조성되는 연천BIX(은통산업단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3연천국립현충원 조성사업은 입지 대상지인 신서면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초기부터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해서는 주변 교통인프라 확충과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하여 편하고 안락한 방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경원선 전철개통에 대비하여 연천 옥산지구에 양질의 공동주택을 건립하여 도시 경쟁력을 갖춤으로서 인구유입에도 적극대처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임대주택 140세대, 민간주택(e편한세상) 499세대 등 639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업 전문능력 및 농업경영 혁신마인드 향상을 위해 설립된 연천군 농업인단체협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연천군 농업발전과 소득향상 및 안정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생각입니다.

▶ 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일들이 있었다면?
지난해 동료의원들과 연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하며 많은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그 가운대 제260회 정례회에 의결된 「연천군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급 조례」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로인해 연천군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통한 교육도시가 실현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언제나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세심하게 반응하는 의원이 되고 싶고, 차별 없는 교육도시에서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배우고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게 된다면 본 의원은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끝으로 군민 여러분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군민 여러분 힘내시기 바라며, 우리 모두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을꺼라 믿는다. 연천군의회는 올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해 군민들이 일상의 회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민들께서도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참여하고 연대해 줄 것을 믿으며, 연천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여러분들에게 사랑받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그리고 질책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연천/고명현기자 hyungo@sudokwon.com 연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