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경 분야 기술인 간담회’ 모습..(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양용기 기자) 수원시가 지역 내 환경 분야 기술사 등 기술인들과 함께 수원시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1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 분야 기술인 간담회’를 열어 지역 환경기술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등 수원시 환경 분야 공직자들과 수질, 대기, 토목, 상하수도, 자연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사 2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먼저 시는 관내 자연환경과 각종 환경 관련 시설 등 현황과 함께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한 수원시의 환경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환경 분야 기술사 및 기업인 등 민간 기술인들은 시 환경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환경정책에 대한 기술자문 및 건의를 통해 정책제언을 했다.

또한, 지하수 재생에너지화, 빗물관리 관련 기술을 비롯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도시 생태숲 개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특히, 시와 환경기술인의 거버넌스를 구성해 정기적인 의견 및 기술 교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수원시 환경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기술사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학계, 기업 등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수원시 환경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양용기 기자 yk6007@sudokwon.com 수원/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