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국회의원(왼쪽)과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오른쪽)이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민관합동 해양 정화에 참여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제26회 바다의 날을 맞아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6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일대에서 바다의 날 기념 민관 합동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수중 및 해안가 정화 활동에는 송옥주 국회의원(화성시 갑),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 화성시, 경기남부수협,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에서 100여명이 참가했다.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해경 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 잠수사들이 직접 바다 속으로 들어가 쌓여 있는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육상에서는 참가자들이 방조제와 해안가를 돌며 버려진 폐어구, 쓰레기 등을 치웠다.

또한, 평택해양경찰서는 궁평항에서 해양 환경 보전 사진 전시회를 열고, 어민을 대상으로 폐어구 적법 처리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날 평택해양경찰서는 궁평항 일대 수중 및 해안가에서 약 5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처리했다.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되새기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김한중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제26회 바다의 날을 맞아 화성시, 수협,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구조협회 등과 함께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동을 통해 깨끗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