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청년수당 2차 참여자 4000여 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2차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의 청년으로, 최종학력 졸업 후 2년이 지난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고용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혹은 3개월 이하 단기 취업자(아르바이트, 단시간·시간제 근로자 등)는 청년수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소득 요건의 경우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며 2021년5월 건강보험료 월 부과액이 지역 가입자 27만7765원, 직장 가입자 25만2295원 이하이면 신청 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 청년수당과 유사 사업 참여자 ▲2017~2021년 1차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2차 청년수당 희망자는 이달 14~17일까지 서울 청년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청년은 7월부터 12월까지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 지원금을 받는다. 첫 지급일은 7월28일이며 모집 일정과 자격 사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서울 청년 포털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차 청년수당 참여자는 온라인 마음건강 상담, 취업 탐색 등 청년 활력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악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실업·미취업 청년들에게 청년수당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