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열 서부농업협동조합장은 지난 5월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像’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조합장에 대해 이 상을 시상한다.
이에 앞서 서부농협은 2020년도 클린뱅크 금(Gold) 등급, 고객만족도 우수사무소로 선정되었고, 2021년 4월, 5월에는 NH생명 BEST CEO상도 수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3기신도시 수용 등의 위기에 직면한 와중에 안종열 조합장이 이끄는 서부농협의 최근 행보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농업인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안종열 조합장은 “사업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보천리의 자세로 묵묵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며 “다가올 교산신도시에서 서부농협을 초일류농협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씨앗을 잘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서부농협은 토지보상으로 인한 대출 상환 등으로 경영 악화가 우려되었지만, 뛰어난 리스크관리 능력으로 감일지구와 위례지구 아파트 잔금 대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안 조합장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에게는 만족을, 조합원에게는 행복을 드리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농협은 지난 4월 감일지구 내 최초의 금융점포인 감일지점을 개점하여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농업인 건강마스크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등 활발한 농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남/박진규기자 jkpark@sudokwon.com 하남/박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