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부천시 성곡동에서는 복지교회(담임목사 최주일)의 후원으로 관내 거주 저소득 청소년 100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다독다독(多讀多讀) 도서카드’를 지원했다.

‘다독다독 도서카드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성곡동 관내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교보문고에서 자신이 원하는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곡동 복지교회 지정후원금 700만원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금 300만원으로 100명의 청소년에게 인당 1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전달하였다.

지원 대상 청소년은 이 카드로 온라인 교보문고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부천역 교보문고 매장에서 학업에 필요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는 부천시 원미도서관의 씨앗길센터에서 제공하는 청소년 추천도서 리플릿을 매월 제공하여 청소년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는 등 지원사업이 더 풍성해졌다.

복지교회 최주일 목사는 “2020년에 이어 교회 성도들과 성곡동의 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도서카드 지원사업을 통해 지친 청소년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자라날 청소년들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원분 성곡동장은 “코로나19로 지역 내 청소년의 돌봄이 더 필요한 시기에 꾸준히 후원을 지속해주시는 복지교회와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안정과 위로를 받아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