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은 김의원의 배우자가 왕숙신도시 발표 1년 7개월 후에 구입한 땅을 두고 개발정보를 미리 알고 땅을 산 게 아닌지 의심이 간다는 내용과, 땅을 사고 나서 마치 이를 위해 관련 의정활동을 많이 한 것이라는 식의 jtbc 보도는 사실 왜곡이므로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하철 4호선 진접선 사업은 지역구민의 최대 염원 사업으로 지금으로부터 무려 7년 전에 사업실시계획 승인(’14.12월)돼 착공됐고,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개통을 앞두고 있는 사업이라며 "4호선의 공사 독려도 의심된다고 보도했는데, 터무니없는 억측이며, 지하철 4호선 진접선은 `19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입찰 지연으로 1차례 개통이 연기됐고, 잇따른 사업 지연으로 개통이 다시 연기되어 지역민의 원성이 높았기 때문에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정활동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jtbc가 문제 제기를 한 시점인 작년 7, 8월은 지하철 필수운영시설 이전과 관련해 서울시와 남양주시의 합의가 지연되면서 서울교통공사가 4호선 운영 포기선언을 하는 사태마저 발생했다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개통과 운영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었기 때문에 4호선이 정상적으로 개통되고 운영되도록 기관들간의 합의를 끌어내고자 제가 혼신을 다해 뛰어다닌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해당 토지의 땅값 상승 의혹도 제기했는데, 아내의 토지가 위치한 팔야리 지역의 땅값이 주변지역에 비해 폭등한 사실이 있는지도 확인하지 않고(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의혹을 제기했고, 4호선의 영향권 타지역에 비해 지가 특이동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동산업자의 말만 선택적으로 인용해서 보도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며 jtbc의 보도는 객관적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인 보도라는 것을 밝히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