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국회의원이 정치의 세대교체로 한국 정치의 큰 변화와 큰 승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은 지난 14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새100년포럼 주최로 열린 <대선주자 초청 강연회>에서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강연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인 허영 의원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박용진 의원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당선은 압도적인 국민 지지가 변화를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많은 국민들이 민심이 당심을 이겼다고 말하는데, 저는 민심이 당심을 끌고 다녔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심의 변화’로 강연을 시작했다.

박용진 의원은 “4.7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의 명령은 하나였다”면서 “다르게 해라, 변화해라, 싹 달라져라! 민주당은 아직 그것을 못 보여줬다. 민주당도 격렬하게 세대교체하고, 확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용진 의원은 “우리 민주당은 50년 전 40대 기수론이라는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었다. 김대중, 김영삼 40대 젊은 청년 정치인들이 멋있는 도전을 하던 정당”이라면서 “그런데 지금 민주당 안에 계파 정치, 줄 세우기 이런 것들이 횡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여의도 낡은 문법을 깨뜨리고 국민 눈높이에서 한국 정치가 가지고 있는 내로남불, 아전인수가 잘못되었다고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겠다”면서 “젊은 대통령 박용진이 싹 갈아엎어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용진 의원은 “얼마 전 처음 이른바 빅3에 들었다. 국민들께서 할 말 하는 정치, 용기 있는 정치, 대한민국 미래를 바꿔나가기 위한 박용진을 알아봐주시기 시작하는 것 같다”면서 “우리당 1위인 이재명 지사와 젊은 국회의원 박용진이 파죽지세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뻔한 전술과 뻔한 방식으로는 안 된다. 승리할 수가 없다. 왼발 오른발 둘 다 쓰는 손흥민 선수처럼 한국 정치도 운동장을 넓게 써야 한다”면서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그게 우파 정책이라면 적극적으로 취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이 새로운 인물, 새로운 가치, 새로운 비전, 새로운 진법으로 밀고 나가서 대통령 선거 승리하고, 대한민국 국민들 삶을 멋있게 바꾸는 그 길에 앞장서고자 출마했다”면서 “기대를 갖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신뢰 구축하고, 정권 재창출하고, 대한민국 행복국가로 세계일류 혁신 선도국가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변화해야 한다”면서 “용기 있게 그동안 할 일은 하고 할 말은 하는 박용진이 앞장서겠다. 젊은 사람이 앞에 서서 한국정치의 큰 변화, 큰 승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