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16일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2021년도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4기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공개모집과 지역의 추천을 받은 지역 주민 44명이 위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1부 위촉식과 2부 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위촉장을 받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3개 분과로 나눠 2년 동안 주민들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조정과 심의, 주민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위촉식 이후 진행한 첫 회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중구는 2019년부터 주민참여예산 기구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통해 2021년 현재 38건 21억 원의 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2년에는 24억 원의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고자 주민들의 제안서를 접수받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제안을 제출할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사업 제안이 늘어날수록 주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다”며“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인천=최종순기자

인천/최종순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