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여성안심민간화장실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민간화장실 실태조사를 야간에 지역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단장 황정원)은 6월 한달간 화정로데오, 라페스타, 주엽역, 탄현역 일대 지역에서 민간화장실 실태조사를 추진중이며, 이번 활동은 여성이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더욱 불안함을 느끼는 유흥지역 야간시간대 화장실 및 주변환경에 대해 조사함으로써 여성안전의 위험 요소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야간활동은 위험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경찰서와 함께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단속과 여성 안전에 대한 주변 환경을 점검․조사하여 시민참여단이 현장감있고 더욱 정확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유흥지역 특성상 주간과 야간의 전혀 다른 화장실 주변 환경을 실태조사에 반영하여 여성이 외부 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민간화장실 조성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번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경기도의 선정심의회를 거쳐 사업대상을 선정하여 금년 12월중으로 민간화장실에 대한 환경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