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농구아카데미 스킬팩토리와 함께 프로농구선수를 초청,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농구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수업은 프로농구선수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전 프로야구선수 홍성흔과 전준범(전주 KCC 이지스), 김형진(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양재민(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 선수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농구 실기인 드리블, 자유투, 팀 대결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하였고, 농구 이론 시간을 가져 장애인들이 농구에 대한 궁금함을 질문하고, 프로농구선수들이 차례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이뤄졌다. 수업을 진행한 프로농구선수들은 “농구라는 매개체로 장애인분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었고, 이를 통해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리를 마련해준 스킬팩토리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실천해준 프로농구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되길 바라고, 이를 계기로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박진규기자 jkpark@sudokwon.com 하남/박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