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이정용)는 연중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119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포천시 소재 포프라자에서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3,278건으로, 집중호우와 물놀이 성수기인 7~8월에 절반이 넘는 1,724건(52%)이 발생했다.
특히 장마와 집중호우가 지속됐던 지난해의 경우 1,434건을 기록해 전년(794건) 대비 80%(640건) 급증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 증가를 대비해 구조대원의 수난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구조대장 외 14명 전 구조대원이 참여하며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 여름 휴가철 수난사고 대비 수중 구조 ▲ 수중에서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숙달 ▲ 스킨스쿠버 사용방법 등 이론교육 ▲ 합동 잠수 통한 수중 탐색 ▲ 장비를 이용한 구조 기법 등이다.
이정용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난구조 기술을 숙달하고 장비 사용능력을 연마해 소중한 동두천시민의 생명ㆍ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동두천/고명현기자 hyungo@sudokwon.com 동두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