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미세먼지 및 유해한 실내공기로부터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건강취약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자동환기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사업비 1,500만원으로 어린이집 4개소, 노인복지시설 6개소, 장애인복지시설 3개소, 아동복지시설 1개소에 자동환기시설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 1,700만원으로 총 17개소에 혜택을 줄 계획이다.

자동환기시설은 평상시 공기청정기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며 실내공기질 수치가 일정기준을 초과하면 환기공조시설이 가동되어 자동으로 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실시간 측정값 알림을 통해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이번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6.28(월)부터 7.2(금)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제출 방법으로 신청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우선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시설과 기존에 공기청정기를 지원받지 않은 시설이고 공기청정기가 기존에 지원되었더라도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은 내부 구획별로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수치와 연동된 자동환기시설을 설치하여 실내공기질을 보다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건강취약계층 건강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최종순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