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사회적경제기업인 (사)한국복지나눔(대표 박태성)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구에 마스크 10만 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전달은 중증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일상과 사회활동을 1:1로 직접 돌봐 주는 장애인활동지원사를 비롯한 장애인돌봄종사자에게 나눔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구는 이번에 지원받은 마스크 10만 장을 중증장애인활동보조제공기관 9개소와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0개소를 통해 등록된 장애인돌봄종사자 1,500명과 이용 장애인 500명 등 총 2,0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그동안 방역물품 대부분이 사회복지시설이나 취약계층에게 배부되었다”며, “이번 마스크 지원은 방역 사각지대로 소외된 장애인돌봄종사자 및 이용 장애인에게 우선으로 배부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면역력이 약한 장애인을 돌보는 장애인돌봄종사자의 마스크 지원을 통해 서로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태성 대표는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도 장애인돌봄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 선뜻 마스크 후원을 해주신 박태성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서구는 앞으로도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사각지대 없는 장애인복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복지나눔은 서구에 있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사회진출 사업 및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장학금지원 활동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단체 후원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정기적인 후원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윤길상기자 yoonkilsang54@daum.net 인천/윤길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