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2시 30분께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의 한 전기이륜차 생산공장에서 불이나 1시간 만인 오전 3시 48분께 진화됐다.

이날 불로 작업동 1층 약 194㎡와 인근 공장 2곳도 일부 소실됐다. 또 공장 관계자 1명은 양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인력 68명과 장비 22대를 동원에 진화작업을 벌였다.

신고자 A(50대)씨는 "공장 옆 컨테이너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들린 뒤 전기스쿠터 리튬배터리를 충전하던 부분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스쿠터 리튬배터리에서 최초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오세만 기자 osm1839@naver.com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