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지난 1991년 7월8일 3대 의회로 부활한 이후 3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는 1956년 초대를 시작으로 1960년 2대 의회가 개원했다. 하지만 1961년에 5·16 군사 쿠데타로 인해 지방의회가 강제 해산되면서 긴 공백기를 겪었다. 이후 1987년 반독재 민주화운동인 6·10 민주항쟁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지방선거가 재개됐고, 서울시의회도 3대 의회가 출범하게 됐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시민이 주인 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서울시의회’가 주제다.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것을 기념하고자 역대 시의회 활동 상황이 담긴 사진을 전시한다. 또 ‘일상 속에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그늘, 서울시의회’라는 콘셉트로 전시회를 구성했다.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 서울마루에서 진행하는 사진 전시회는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도시건축관 서울마루와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갤러리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