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을 마무리 짓는 친구의 명예퇴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마스크 20만장을 기부하며 우정을 나눈 친구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테크노밸리에 소재한 ㈜영이너폼 이종덕 대표와 ㈜ 소프리 이승철 대표.
이들은 지난 25일 41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한 김운영 덕양구청장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스크 20만장을 구청에 기부했다
구청에서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나눠주기 위해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김 구청장은 이 같은 사실을 ‘자랑스러운 친구를 소개 합니다’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글에 따르면 이들 친구들은 이번 뿐 만이 아니라 지난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고급원단의 연예인 마스크를 원가에 제공해 주었고 별도로 임산부를 위해 1만장을 기부했다.

김 구청장은“개성공단에 입주했었으나 폐쇄되고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친구들”이라며“이 정도 친구라면 자랑할 만 하지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자랑스러운 친구 두 분 박수를 보내드린다. 멋진 친구 맞다”는 등 응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