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원당화훼단지 화훼 견학·체험 성황리 마쳐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재준)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원당화훼단지 체험·견학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6월 3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체험·견학 프로그램은 2007년 준공된 경기북부 최대규모의 화훼생산단지인 원당화훼단지에서 진행됐다.
화훼 재배 현장에서 화훼 농가의 전문적인 설명을 쉽고 재밌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꽃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화훼교육 견학코스’는 화훼 생산 농가에서 꽃의 생육 과정을 배우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분재견학코스’는 분재 농가에서 희귀 분재를 감상하고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 분재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전문 강사의 설명으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도 나만의 미니정원 만들기와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시간 제한 및 인원 제한에도 불구하고, 총 28개팀, 514명의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시민에게 다소 생소한 장소였던 원당화훼단지에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꽃박람회 재단은 “한여름인 7·8월은 하반기 프로그램 준비 및 하계 농가 출하·정비 기간으로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