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도권일보] 윤명록기자= 인천남동경찰서(서장 윤시승)는,
버스정류장 내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자, 남동구청과 협업하여 구월동 로데오 거리 일대 버스정류장 7개소에 불법촬영 주의 문구가 새겨 진‘싸인블록’을 설치했다고 6일밝혔다.

‘싸인블록’은 바닥에 설치되어 보행자 등 이용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남동서는 해당 블록에 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주의’를 환기시키는 의미를 담아 정류장 내 벤치 하단 부 보도에 설치하였는데, 디자인을 고려하면서도 기존에 단순히 위화감만 조성하는 경고성 문구가 아닌, 일반인들의 주의를 당부하여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시책은 관내 불법촬영 범죄의 30%가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집중되어 발생하고 있고, 가장 최근인 2일 버스정류장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 다리 부위를 몰래 촬영한 피의지가 검거되는 등 버스정류장 내까지 확대되는 조짐에 주목하여 이를 차단하고자 고안되었으며,

향후 효과성 분석 및 주민 여론 수렴을 통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시승 남동경찰서장은 “불법촬영 범죄는 실제 확인 된 피해보다 잠재적인 피해가 더 많은 범죄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남동경찰서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불법촬영으로부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