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적극 환영하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피와 땀을 흘리신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정식으로 진입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ATD)는 한국의 지위를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2일(금) 공식으로 발표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1964년 설립된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대한민국이 처음이었다.

대한민국은 이미 1인당 GDP가 G7 국가인 이탈리아를 앞섰고, BTS 등을 비롯한 대중문화는 전 세계의 유행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산업화의 성공과 더불어 민주화를 이루어낸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의 와중에서 방역을 선도하고, 모범을 보인 국가로 우뚝 서고 있다.

전쟁의 폐허에서 빈곤국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기적을 창조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선 데에는 그 어느 나라의 국민보다 헌신적이고 근면한 국민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산업화 시대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노동자들과 독재에 항거했던 민주열사들이 피와 땀이 서려있다.

이제 대한민국이 정식으로 선진국에 진입함에 따라 국격과 국가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덧붙여 이제는 선진국에 걸맞은 복지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아직도 OECD 국가 중 복지비 지출이 최하위를 밑돌고 있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현실 중의 하나다. 문재인 정부가 천명한 포용적 복지국가를 향해 좀 더 과감하게 앞으로 나가야 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환영하며, 선진국에 걸맞은 도민의 복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